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각성 상태(뜬 눈)로 있거나, 잠을 자더라도 그 시간이 매우 부족한 증상을 통칭하는 말. 오랜 기간 동안 깨어있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제때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에 들어도 곧 깨어나는 증세가 흔하다. 한마디로 말해서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데, 그것이 병이 되어버린 것.
사람들은 단순히 늦은 시간까지 잠이 오지않는 현상에 대해 자신이 불면증이 아니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대부분 자야할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 컴퓨터, TV 등을 이용한 드라마 시청, 인터넷 웹서핑, 영화, 게임 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잠에 들지 못하는것이 아니라 잘 생각도 안하고 늦은 시간까지 핸드폰, 컴퓨터 등을 하다가 아침에 자고 대낮에 늦게 일어나는 상황으로 단순히 생체 리듬이 깨진 경우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이 반복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들고자 해도 30분 이상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는 도중 깨는 증상이 반복되면 불면증이라 볼 수 있는데, 핸드폰, 컴퓨터 등으로 잠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핸드폰, 컴퓨터 등을 끊은 후에도 이 상황이 반복되어 불면증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정신과 플래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고 흔한 증상이자, 막대한 악화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질환으로, 흔히 정신과 하면 생각나는 환각 따위를 제치고 제일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일단 불면증이 있으면 닥치고 정신과를 찾아가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도 무방하다.
다른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제로 모든 정신병의 원인 중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 즉,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단순히 잠이 안 오는 것에서 조현병 같은 초중증 질환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잠이 안 오는 것을 넘어,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세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 불면증이 우울증 같은 본격적으로 심각하다 할 수 있는 증상까지 불러온다. 불면증으로 입원을 하게 된다면 십중팔구 항우울제가 처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우울장애와 불면증의 관계가 깊다.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으나 정도가 심할 경우 수면제(수면유도제)를 이용해 대증요법으로 치료한다.
항우울제 - 불면증에 따라오는 우울증을 억제하고, 또한 우울장애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목적을 겸해서 투입된다. 항우울제 자체가 불면증의 원인을 억제할 가능성도 상당하기도 하기 때문에 불면증이 심해서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면 처방될 가능성이 꽤 높다.
다만 수면제의 경우 피로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다. 정상적인 대사 과정을 통해 수면 상태에 들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잠에 들게 만들어주는 약이기 때문. 이와 관련된 부분은 수면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개인차가 심하고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식으로 기능성 인정을 받아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이 있으므로 참고하자.
또한 일부 수면제는 장기 복용할 시 심할 경우 자신이 했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자살 충동이 올 수도 있으며, 몽유증이나 환각 등을 겪을 수도 있다. 가장 심각한 부작용은 의존성과 내성인데, 하루 반 알로 복용을 시작하여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 하루 두 알씩 수면제를 먹는 사람들의 경우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금세 내성이 생기므로 복용량을 계속해서 늘리게 되고, 이에 따라 부작용의 위험성이 찾아올 확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 수면제 중독에서 마약 등 다른 것의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면제로 쓰이는 약물인 벤조디아제핀과 졸피뎀 중독은 흔히 일어나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 사례이다.
그리고 체질상 수면제의 약효가 거의 먹히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정량의 몇배를 먹어도 못 자는 것이다. 부작용의 위험성이 몹시 커지므로, 시판하는 약이 제대로 받지 않는 사람은 신경외과 등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약을 전문적으로 제조받는 것이 옳다.
인지행동치료가 대표적이다. 어플리케이션 중 수면파 유도, 백색소음, 자연 소리 등을 내는 어플이 있다. 이 외에도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ASMR, 자연의 소리 등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평온한 소리를 내서 수면 뇌파를 유도하는 방식. 효과는 개인차가 있으나, 정신과보다는 훨씬 접근성이 낫기에 밑져야 본전이라고 일단 한 번 해 보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이외에도 반신욕, 적당한 운동, 명상, 따뜻한 우유, 숙면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건강기능식품 등이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불면증에 걸리기전 내가 어떤자세로 수면했었는지 떠올려서 그 자세로 수면을 하면 잠을 잘수가 있다.
원인은 많다.
수면 시간과 기상시간이 매우 불규칙한 경우. 이 경우 신체가 수면 조절을 못하는 경우다.
스트레스나 급격한 환경 변화. 잘 때마다 악몽을 꾸는 경험이 반복되면 노이로제에 걸려 잠드는 것을 기피하다가 걸리기도 한다. 결국 이 경우에는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불면증 치료의 왕도인 셈.
유전병으로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이 있는데 상염색체 우성 유전병이고 이 유전인자를 가진 가족이 전 세계 40여 가족 밖에 없는 아주 희귀한 유전병이다. 원인은 바로 유전자에 따른 변형 프리온. 증상은 병적인 불면증과 함께 그에 따르는 환상, 공황, 기괴한 공포증, 진땀 등이 발생하고 3~4단계가 되면 잠을 아예 잘 수가 없으며 1년간 잠을 못 자다가 치매, 무언증이 겹치면서 갑자기 사망한다. 그렇다고 이 환자에게 수면제를 처방했다가는 혼수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치료도 불가능하다. 현재 의학기술로는 감염으로 장기간 신체적 고통을 받는 일이 없게끔 대응하는 게 고작인데, 이마저도 잠을 이렇게 오랫동안 자지 못한 경우는 그다지 녹록치 않다. 때문에 가족들이 이 병으로 죽은 사람의 뇌를 전문가들에게 기증하여 지금도 연구하고 있다고.
수면무호흡증의 가능성이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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