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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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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보통. 2020. 6. 1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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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과민성 대장 증후군

過敏性大腸症候群
Irritable bowel syndrome (IBS)


'자극성 대장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만성 설사 변비의 주요 원인이다. 장의 기능적 장애일 뿐, 큰 과는 아무 연관이 없다.

몸에는 딱히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배변 양상의 변화에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 질환으로 쉽게 말해 뭐만 먹었다 하면 배가 아프면서 배변 습관이 불규칙해지는 병(그냥 똥 나올 것 같은 복통)이다. 부차적으로 만성 피로 우울증까지 합병,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복통형, 변비형, 설사형, 그리고 변비와 설사를 계속해서 오고 가는 복합형으로 분류된다. 어느 쪽이나 엄청 괴로운 건 마찬가지. 발병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약 두 배가량 높고 20세 전후에 주로 발병한다. 증후군(症後群)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명확한 기질적 원인을 찾기 힘들다. 즉 아직 원인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특정한 음식(기름진 음식이나 자극적인 맵고 짠 음식들)이나 스트레스, 신체화 장애와 같이 정신적 충격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될 뿐이다. 그래서 다른 질환일 경우(기질적 질환이 있는 경우)를 모두 배제한 후에야 진단을 내릴 수 있고 진단 이후에도 뚜렷한 해결법이 없다.

대장을 비롯한 소화 기관에는 굉장히 많은 수의 뉴런들이 분포하고 있다.[3]

어떤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항문에 풍선 같은 도구를 집어넣고 공기를 조금씩 주입하면서 불편감을 언제 호소하는지 체크했는데, 일반 정상적인 집단에 비해서 환자의 집단이 훨씬 더 적은 양의 공기만을 주입했는데도 금세 아랫배 복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Visceral hypersensitivity)

2020년 1월 10일, 염증이 어떻게 장에 있는 뉴런(신경세포)을 파괴하는지를 미국 록펠러대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세균 감염 상태에서 염증 반응으로 뉴런이 자멸사하는 것이 이 병의 원인(!)이고, 장 근육 대식세포는 뉴런의 자멸사를 억제할 수 있다는 게 요지이다. 다시 말해, 장의 뉴런이 죽어서 제 기능을 정확히 못 해내는 상태라는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결국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 또는 식습관적인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세포가 망가진 것이기 때문에 생긴 질병이다.

발병연령과 증상

대개 젊은 사람들, 특히 성인 초기의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지만 가끔 수능보는 고교 수험생이나 장이 원래 안좋은 남성에게도 잘 나타나곤 한다. 그러나 40세 이후에는 발병률이 뚝 떨어진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체 연령에서 2.2% - 6.6%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서울의 경우에는 유병률이 11.6%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높았다.

이 병의 증상으로는 복통 또는 복부 불쾌감, 불규칙한 배변 습관(횟수와 점도의 변화), 복부 팽만감, 복부 냉감, 잦은 방귀, 메스꺼움, 속쓰림, 설사등이 있다. 대개는 화장실에서 변을 보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데, 변비형의 경우 그런 일말의 자비조차도 구하기 어려우니 딱한 노릇. 장은 비틀려 꼬이는 것 같고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차가운 바람 쐬면 더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아프고 등줄기가 서늘하며 하늘이 노래지는데 도무지 변은 감감 무소식이니 환자는 결국 절망감때문에 좌절하게 된다. 경련성 변비와 증상이 유사하지만 사실 장 운동의 경련으로 일어나는 거라 변비형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설사성은? 가뜩이나 평소에도 방귀가 잦은 것이 바로 IBS인데, 이 방귀에 설사가 섞여버리니 남들 앞에서 망신당하기 싫은 이상 방귀를 꾹 참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침내 고대하던 화장실 변기에 앉는 순간 살것같은 느낌이 들면서 시원해진다. 이것도 한창 거사를 치르는 동안 비참할 정도로 고통스럽다는 점은 다르지 않다. 설사형은 보통 하루 2-3번부터 시작해서 정말 심할 때는 물설사로만 8-9번을 가는 등 천차만별이다. 물론 거사를 치렀다고 해서 복통이 완전히 가시지 않을 때도 많다. 그리고 복합형의 경우에는, 이 둘을 오가며 복합적이고도 다양한 고통을 천천히 길게 맛본다. 경험해본 사람만 알겠지만, 어쩌다 둘이 섞여 나오는 날엔 점액을 싸는 것 같은 기분이다...

배변에 별다른 고통이 없는 환자더라도 가스 배출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복부 팽만감과 더부룩함을 쉬이 느낀다. 장에 남아있는 가스 때문에 뱃소리도 자주 나는데 사람에 따라 소리가 조용한 경우도 있지만 큰 경우는 정말 방 전체에 울린다. 때문에 독서실이나 도서관, 혹은 조용한 환경에 있을 때 뱃소리가 울리면 큰 수치심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다. 특히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리가 나기 직전에는 느낌이 온다. 그때가 되면 배아프고 더 자극되지 않기 위해서 옷을 두꺼운 것으로 더 단단히 싸매고 소리를 억지로 막으려고 하지만 애석하게도 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배고프거나 배아파서 나는 소리와는 다른 종류이므로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점도 엄청 괴로운 일.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하며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 → 발병 때문에 스트레스 → 호전될 기미 없음 → 오히려 더 악화(…)되는 지옥의 Hell 악마코스가 짬뽕되어 완성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가장 잦고 흔한 증상은 복부 불편감, 좀 더 대놓고 말하자면 복통이다. 일반인들이 배변 이전에 느끼는 아랫배의 불편감과도 약간 비슷하지만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사람에 따라 느낌은 천차만별인데, 등줄기가 서늘하고 하늘이 노래지는 듯한 느낌, 장이 마구 발버둥(?)치면서 꼬여 비틀리는 듯한 느낌, 대장 속에 뭔가 꾸역꾸역 굴러가는 듯한 느낌, 장속의 무언가가 배를 뚫고 나오려고 발광하는 듯한 느낌, 오장육부가 뒤틀리면서 배 속의 모든 장과 혈관이 꼬이는 느낌, 경우에 따라서는 바닐라맛 소프트콘 아이스크림을 대장 전체에 살살 문질러 바르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복통의 99퍼센트는 S자결장(좌하복부)에서 일어난다. 어느 정도 배에 가스가 차있는 상태에서는 대부분 배를 부풀려가며 호흡하는 것을 괴로워하며 억지로 할 시에는 등근육과 배근육이 들뜨는 듯한 고통이 느껴진다. 심한 경우, 이 병으로 인한 복통의 기억을 떠올리거나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좀 아프다가 저 혼자 수그러드는 경우도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의 경우 이런 복통 에피소드의 마지막은 항상 화려한 대방출로 귀결되곤 한다.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면서 처음에는 짜증을 낸다거나 자신을 원망하게 되고 결국 사람 자체가 우울해지고 피폐해지기도 한다. 어쨌든 어떤 경우에든 일단 배가 아프기 시작하면 정말정말 진지하게 자신의 대장을 저주하게 된다. 이런 경우 그런 병을 겪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휴지 또는 물티슈를 챙겨야 하며, 배아프면 근처에 사람이 없고 가급적이면 휴지가 딸려 있는 한적한 화장실을 모색해야하고, 장이 꼬이는 듯한 엄청난 주기적인 복통과 설사, 그리고 그 반복은 오직 겪어본 사람만이 안다. 단, 복통이 심할 경우엔 반드시 수면으로 대장내시경을 해보도록 하자. IBS인 줄 알고 살다가 복통이 너무 심해서 대장내시경을 해 본 결과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인 경우도 있다. 염증성 장질환 역시 발병 이유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배 아프고 설사가 좀 심하다고 셀프로 IBS라고 단정짓는 것은 금물이다.

이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 심리적인 불안 상황일 때 증상이 잘 나타난다. 우선 특정 음식을 섭취할 경우는 알러지 음식이나 기피음식을 섭취한 뒤 순식간에 나타나는데,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때에 따라 유발이 안 될 때도 있다. 공복일 경우에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으며 발병 이후 가만히 내버려두면 낫기도 한다. 우유,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등이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다음으로 큰 시험이나 중요한 일(면접이나 평가)을 앞뒀을 때 심리적인 불안이나 걱정 등으로 발병하는 일이 상당히 있다. 실제로 수능을 앞둔 적잖은 고교 수험생들이 IBS로 고민한다. 의대생들의 1/3이 IBS를 앓는다고 하는 얘기도 있다.

복부가 찬 공기(예시로 IBS로 배아픈데 선풍기나 에어컨을 직빵으로 맞으면 IBS로 인한 장이 뒤틀리는 복통이 한층 더 심해진다. 한 위키러 경험)에 노출되는 것도 주된 요인 중 하나이니 무엇보다 IBS환자들은 평상시에 배를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는 감정기복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생활패턴이 급작스럽게 바뀌거나, 심지어는 날씨가 갑자기 변해서 덥거나 추워서 도지는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증상도, 유발 상황도 천차만별. 여러모로 스트레스 덩어리다.

한편, 단락 최상단에서 언급했듯이 이게 젊은 여성들에게 흔하다는 점에서 성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영향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참고) 실제로 배란/생리 주기에 맞춰 IBS 증상이 심해지는지 주목하는 연구논문도 있고,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을 진행하는 갱년기 여성들이 HRT 없이 갱년기를 지내는 이들보다 IBS를 겪는 이들이 많다는 보고도 있다. 심지어는 성별 교차 HRT를 하는 트랜스젠더들조차도 트랜스남성은 테스토스테론 투여 이전보다 IBS 증상이 개선되었는데 트랜스여성들은 에스트로겐+안티안드로겐 복용을 시작하면서 IBS를 겪는다는 연구가 있는 걸 보면......

치료와 예후

가벼운 증상의 환자들은 보통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증상에 대한 치료와 더불어 정신사회적인 치료도 같이 동반되어야 한다. 주요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 심리(心理)

    심리적인 안정을 편안히 유지한다. 그러나 일상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안받는 것이 제일 좋지만 전혀 안 받을 순 없기에, 그것을 어떻게 푸느냐가 더 중요하다. [후술]

  •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항우울제  신경안정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비롯해 신경과적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증세가 심각하면 고려해 볼 것.

  • 식이(食理)

    • 유발 음식이나 장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음식이 있는 경우 해당 음식을 가급적 먹지 않는다. 유발음식 파악을 위해 매끼 섭취하는 음식물을 수첩에 적어보길 권한다. 일반적으로 아이스크림이나 콜라, 냉면 같은 찬 음식, 고추, 김치찌개 같은 자극적이거나 짜고 매운 음식, 피자나 치킨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은 장에 무리를 주기에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유당불내증을 과민성과 혼동할 수 있기에, 우유가 다량 들어간 음식을 먹을 때 복통과 설사가 나타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음식이 파악되더라도 그 음식을 무조건 안먹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적용하되, 과민성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음식을 가려야 한다는 점은 명백하다.

    • 식이섬유(채소나 과일)를 포함한 식사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식이섬유가 장내 여분의 수분을 흡수하고 변의 형태를 정상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식물의 장내 통과가 느린 변비형 IBS환자의 경우는 오히려 고통을 가중시킬 수도 있으니 반대로 조심해야 할수도 있다. 그리고 식이섬유라고 해도 종류가 매우 다양해 물에 녹거나 녹지 않거나, 장내 발효가 빠르거나 느리거나 하는 특징이 각기 다르므로 자신에 맞는 걸 잘 찾아야 한다.

    • 유산균을 다량 포함하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또는 마시거나 떠먹는 일반 요구르트를 매일 먹어야 한다. 요구르트의 당분이나 유지방 칼로리가 부담스럽다면, 먹기 편하게 알약이나 가루로 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혼합제제)를 추천한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식전이나 식후 꾸준히 오랫동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완화되어 이젠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더라도 언제 또 다시 복통이 나타날지 모르기에 꾸준히 상복하길 권한다.

  • 생활(生活)

    • 운동을 반드시 꾸준히 한다. 어떤 운동이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이상 할 것이 요구된다.

    • IBS증상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절대 안정만이 답이다. 일단 수면을 취하고 나면 증상이 많이 호전된다.

    •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며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가는 습관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술, 담배, 과로는 과민성이 아니라도 건강에 무리를 준다. 과민성 환자라면 당연히 하지 말아야 한다.

    • 부교감 신경의 문제 때문일 수도 있으니 부교감 신경을 정상으로 돌려주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한다. 부교감 신경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선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듣기 보다는 약간 거친 운동 그리고 찬 물, 냉커피 등이 도움이 된다.

  • 오히려 찬물과 냉커피 등의 음식은 대개 과민성 대장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해보고 효과가 있는 사람만 하는것이 좋다.

    따뜻한 물을 항상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하자.

만일 자신이 어떤 음식을 먹을 경우 심각해지는지 등에 대한 관리 요법이 어렵다면 한의사에게 자문을 구하면 지표가 되긴 한다. 동네보단 한의학 대학을 찾길 권한다. 침술이 기능 호전에 큰 도음이 된다.

변비형의 경우 장의 운동이 더뎌져서 변이 바싹 말라 건조하며 잘 부서지고 양변기 물을 내리면, 미세한 가루가 퍼지듯이 내려가는 경우이다. 극단적으로 장운동을 안하다보니, 수분이 내려가는 시간이 길어지고 직장에 도달할 무렵에는 수분이 흡수가 될 대로 돼서 생기는 문제다. 물을 하루 4리터 (사람마다 다름. 일반인 기준 하루 2리터 권장 기준) 이상은 마시면 그나마 변에 물기 좀 있어 잘 나오지만 당연히 이게 쉽지가 않다.

설사형은 장이 놀라서 흡수를 역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모든 걸 내보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영양소 섭취에 취약하다. 따라서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필수 영양소를 보충제로 챙기는 것도 관리 방법 중 하나다.

둘다 공통점은 장 활동에 의한 결과가 극단적이라는 것이고 장이 놀라서 안 움직이거나 너무 움직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사실이다. 장을 최대한 안심시키기 위해선 마음에 여유를 가지는 것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과 녹차나 홍차나 쟈스민차(중국 차)나 기타 장활동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티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다.

배가 꼬이고 똥나올 거 같은 그런 복통들 때문에 바른 자세 유지가 꽤나 어려울 것이다. 일단 대장의 불편감 때문에 골반이 틀어진다. 대장 말고도 위장 운동이 문제가 생기거나 십이지장에서 소화 도중 역류하는 일 등이 발생하는 경우, 채한 것 과 같은 증상으로 등근육이 굳고 명치 언저리를 누르면 시원하면서도 통증 같은 것이 느껴진다. 왼쪽 등 늑골 하단 부군의 속근육이 항시 뻐근하고 땡기다보니 상체도 결국 틀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른 자세 유지는 중요하다. 디스크 등이.오면 신경압박으로 인해, 장으로 가는 신경명령이 또 약해져서 장운동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 바른 자세를 취하면 복압이 올라가기에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면역력도 떨어지게 된다. 당연하다. 위나 간이 안좋아지면 비장도 안좋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변비형은 특히나 변에 의해 독소가 쌓여서 몸 곳곳에 염증을 가지게 되는데 간과 신장이 매일 같이 바쁘게 움직여 지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비장 기능도 떨어지고 몸 곳곳의 염증이 생겨서 누르면 아프고 움직이면 땡기고 뻐근하고 숨쉬는 것만으로도 힘들 때도 있다.

평소 씹는 것에서 2배 3배는 더 씹고 목 너머로 넘기도록 하자. 변비형은 소화에 그나마 도뭄이 되게. 설사형은 그나마 영양소 섭취 가능한 단면적을 넓히기 위해서 씹고 또 씹어라. IBS는 씹는다는 행위 자체가 소화 운동의 최종 지점이 될 수도 있다. 절대로 씹어서 삼키자.

  • 약물 치료(藥物治療)

    •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 병의 원인에 근거한 치료. 과민해져 있는 장 근육의 신경 수용체(5-HT recepter)에 작용하여 민감도를 낮추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유산균 제제 - 장 내의 염증 완화에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진경제(평활근 이환제) - 복부 팽만, 복통 등이 있을 때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로 사용할 수 있다.

    • 설사약 또는 변비약 - 증상에 따라 처방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질병이라기 보다 '증후군' 즉, 생활습관 및 심리상태에 관한 문제이다. 물론 환자에게 그 고통이 질병에 비해 적다는 것은 아니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꾸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정신과적 치료를 통해서만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은 가려 먹어야 하고, 유산균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증세가 심각하다면 요즘에 TV에서 광고하는 오렌지 색깔의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나 요구르트는 매일 먹어야 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급적 덜 안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받을 수밖에 없다면 이를 잘 푸는 것이 중요한데 운동과 충분한 수면, 필요 시 적당한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처방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몸에 무리를 주는 생활(무리하게 과격한 운동이나 땀흘릴정도로 뛰는 행동)을 하면 절대 안된다. 그만큼 몸이, 특히 대장의 기능이 생각보다 많이 약하다는 의미이므로, 이런 증상을 유념해 바른 생활을 하고 몸을 잘 추스려야 한다.

세간에 떠돌고 있는 민간요법들은 믿지 않는 게 낫다. 약의 효능이 없을 땐 다른 종류의 약으로 바꿔보는 게 좋다.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효능, 약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하에 다양한 종류의 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자제하는 게 좋다. 또한 운동은 산책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비타민 D의 결핍과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나왔다. 이 연구에서는 과민성대장 증후군을 가진 51명중 82%가 비타민D가 결핍이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은 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할수록 증상이 점차 좋아졌다. 또다른 중요한 사실은 30년동안 과민성대장을 앓던 연구원이였던 여성이 우연히 비타민 보충제를 섭취하고 증상이 확연히 완화되었다. 만약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다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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